WHO "전염의 사슬 끊어야…진단하고 격리하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한 세계보건기구, WHO가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전염의 사슬을 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진단하고 격리하라고 당부했는데요.<br /><br />바이러스보다 강한 인류의 연대를 보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가 코로나19의 팬데믹을 가리켜 "우리 시대 본질적인 의미의 세계 보건 위기"라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지난주 중국 외 지역에서 중국보다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것에 대해 진단과 격리, 접촉자 추적이 충분하게 확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"감염 예방과 생명을 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전염의 사슬을 끊는 것입니다. 그러기 위해서 반드시 진단하고 격리시켜야 합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앞으로가 과학에 대한 신뢰와 연대를 시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이동 제한령이 내려진 유럽 국가의 주민들이 통제를 위해 배치된 경찰과 보건 당국자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낸 일에 감동 받았다면서 인류의 연대를 보여 달라고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 놀라운 인류 연대 정신은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전염성이 강해져야 합니다."<br /><br />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휴교령과 같은 사회적 거리 두기 조처가 급속하게 증가하긴 했지만 눈가리개를 하고 화염과 싸울 수 없다면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모든 국가에 간단한 메시지를 전합니다. 진단하고, 진단하고, 진단하십시오. 의심되는 사례는 모두 진단하십시오."<br /><br />한편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도 직원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필수 인력 10%를 제외하고 재택근무에 들어갔으며, 이날 브리핑도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