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 만에 700명대로…"4차 대유행 길목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이후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오면서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하는 건 아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국민의 항체 보유율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, 여전히 미미한 수준입니다.<br /><br />결국, 신속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것인데요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일일 확진자 수가 600명대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700명대로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870명의 환자가 나온 지난 1월 7일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 환자가 674명, 수도권에서만 48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의 확산세도 거센데,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13개 시도에서 감염자가 나타난 교회 순회 모임과 관련된 확진자는 연일 추가되고 있고, 부산 유흥주점에서 시작된 감염도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북 한 초등학교의 방과후수업에선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선 집단면역이 형성돼야 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이 국민들의 집단면역도를 파악하기 위해 수도권 주민들의 항체 보유율을 조사했더니, 0.52%의 사람만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차, 3차 대유행을 거치며 지난해보단 항체 보유율이 더 높아졌지만, 여전히 낮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 "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 방역수칙이 매우 중요하다…"<br /><br />4차 대유행의 길목에서 집단면역을 이루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백신 접종이고, 차질 없는 접종을 위해 지금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107만 5천여 명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