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역 당국 "AZ 백신 2천만 건 접종한 영국 사례 주목" <br />방역 당국, 11일 발표 때 AZ 백신 연령 제한 가능성 <br />수급 상황 감안하면 AZ 접종 재개 불가피…’신뢰 회복’ 숙제<br />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오는 1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재개 여부 발표를 앞두고 전문가 검토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유럽 사례를 참고해 특정 연령대에서 접종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는데, 백신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횟수는 91만 건, 이 가운데 3건의 혈전증 진단 사례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비해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만 2천만 건 접종이 이뤄져 30건 정도 혈전 발생이 보고돼 방역 당국은 영국의 사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보건당국의 분석을 보면 20대가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했을 때, 이득은 0.8인데 비해 위험은 1.1로 평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60대는 이득이 14인데 비해 위험은 0.2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이유 때문에 영국은 20대에게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다른 백신을 권장하고 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은희 /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후관리반장 : (20대가) 위험이 더 많기 때문에 아마 20대, 즉 30대 미만을 접종에 대해서 권장하지 않는다고 그렇게 영국이 결정하였던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60세 또는 55세 이상에게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다른 유럽 국가들의 사례도 참고하며 오는 11일 접종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내용이 공개되면 그에 따른 연령대별 접종 여부가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김정기 /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: 기타 다른 연령대, 저연령층에서는 잠재적인 우위가 있느냐는 부분이 약간 물음표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렇기 때문에 고연령층에 집중해서 접종이 진행되는 게 더 맞지 않을까…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65세 미만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확진자 비중이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2월 1일부터 예방 접종 시행 전까지는 9.7%, 즉 전체 환자 10명 중 1명이 요양병원과 시설 관련이었으나 접종 시작 한 달 뒤인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는 2%로 낮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 사이 확진자 발생 비율이 5분의 1로 줄어든 것입니다. <br /> <br />[배경택 /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 : 2월 시작한 백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0921354281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