애틀랜타 사건 후에도 아시아계를 겨냥한 차별과 폭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휴스턴에서 한인 여성이 흑인 여성에게 폭행을 당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피해자 가족의 이야기를 김길수 리포터가 들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용용품이 즐비한 상점. <br /> <br />물건을 고르던 흑인 여성들이 가발이 진열된 쪽으로 가서 물건을 떨어뜨리며 장난을 칩니다. <br /> <br />가게를 지키던 주인 김 씨가 엉망이 된 주변을 정리하며 제지하자 여성들은 김 씨를 향해 고함을 지릅니다. <br /> <br />[이성준 / 피해자 아들 : (그 사람들이)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니까 (제가) 가게에서 나가달라고 요청을 했고 그러니까 흑인들이 나가면서 저랑 동생 그리고 저희 아버지가 있는 데서 "동양인들은 흑인 물건을 팔면 안 된다",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나갔어요.] <br /> <br />소란을 피운 뒤 나가는가 싶더니 한 명이 갑자기 돌아서 김 씨를 사정없이 때립니다. <br /> <br />남편과 아들이 황급히 뛰어가 말렸지만 김 씨는 이미 심하게 폭행을 당한 뒤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성준 / 피해자 아들 : 저희는 아직도 화면을 볼 수가 없어요. 그 장면이 너무 참담해 가지고… 말씀을 드리기가 어려운 게 (어머니는) 많이 우울해 하시죠. 우울증 같은 게 있어요.] <br /> <br />난동을 부린 여성들은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됐지만, 김 씨는 코뼈가 부러져 수술을 받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가족들은 큰 트라우마를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"아시아인 차별을 멈춰라! (Stop Asian Hate!!!)" <br /> <br />애꿎은 한인 등 아시아계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민들은 인종 혐오를 멈추라며 거리로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진수 / 시위 행사 기획자 : (이처럼) 보여주는 게 있어야 해요. 미국 사회에서 보면 아시안들이 보이지 않아서 업신여겨도 된다고 생각하니까…] <br /> <br />동포들은 그동안 미국 내 인종 차별들이 만연했지만 팬데믹 이후 강도가 더 심해졌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이여진 / 미국 댈러스 : 항상 인종차별이 있었지만, 지금은 트럼프 전 대통령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온 뒤에는 이제는 큰 목소리로 자신감을 갖고 저에게 사람들 있는 곳에서 공식적으로 인종 차별을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이석중 / 미국 댈러스 : 가끔 욕도 하고 너희 한국으로 돌아가라 중국으로 돌아가라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.] <br /> <br />차별에 반대하는 운동이 확산하자 미 의회가 증오범죄를 방지하는 내용의 법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41104042012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