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·7 재보궐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여야 모두 지도부 새판짜기에 나선 가운데, 당 안팎에서 새로운 갈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 선출을 놓고 갑론을박을, 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 통합 문제를 놓고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백종규 기자! <br /> <br />비상대책위 체제로 돌입한 민주당은 재보궐 선거 참패 이후 새 지도부를 뽑는 과정을 앞두고 있는데,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당내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는 상황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민주당은 예정보다 일정을 앞당겨 오는 16일 원내대표 선거를, 다음 2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구성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재보궐선거 탓에 사퇴한 지도부의 공백을 최대한 줄여 당 쇄신과 함께 대선, 지방선거 준비에 나선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다만 당내에서는 지도부 새판짜기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고위 선출에 대한 갈등이 대표적인데, 선출직 최고 위원은 자리가 빈 날로부터 2개월 안에 중앙위에서 후임자를 뽑게 돼 있지만, 이를 당원 선출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4·7 재보궐 선거 참패 원인은 민주당 내부에 있다고 반성문을 썼던 2030 의원들은 궐석이 된 최고위원은 오늘 전당대회에서 선출해야 한다고 입장문을 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당이 어려울수록 더 민주적 원칙을 지켜 전체 당원들의 참여로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당권 주자들도 이 같은 주장에 가세하면서 중앙위에서 선출하기로 한 당의 결정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 대표 후보인 홍영표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중앙위에서 최고위원들을 선출하면 <br /> <br />대권, 당권 주자 대리인들의 '나눠 먹기' 논란이 불거져 갈등의 불씨가 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당권 주자인 우원식 의원도 당의 지도부 선출에 당원들의 참여를 막는 것은 시대 정신에 맞지 않고 단결과 통합의 기조를 흔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박주민, 김용민 등도 중앙위가 아닌 당원 선거로 최고위원을 선출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최고위원 선출 방식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, 갈등 양상이 조기에 해소되지 않는다면 내홍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선거 참패로 급부상한 친문 주자 2선 후퇴론과 같은 인적 쇄신론도 불거지면서 향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1112055226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