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일 신규 확진 1만7천여 명…병원 포화상태 <br />독일, 연방정부 차원 재봉쇄 강제 방안 추진 <br />프랑스 신규 확진 4만 명…백신 접종 속도 높이는 데 전력 <br />백신 접종 속도 빠르게 끌어올린 영국, 확산세 크게 줄어<br /><br /> <br />독일과 프랑스 등 상당수 유럽 국가들이 영국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른 영국은 오늘부터 상점과 체육관, 미용실 영업이 재개되는 등 확연한 온도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독일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만7천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은 밀려드는 환자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[요르그 크레브스 / 독일 만하임대학 의료센터 의사 : 일반 병동의 환자 수는 지난 2주 동안 두 배로 증가했으며, 중환자실에서도 똑같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독일 정부는 확산세를 꺾기 위해 재봉쇄를 강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는 더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한 달간 봉쇄에 들어갔지만 하루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4만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는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차 접종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1, 2차 접종 간격을 4주에서 6주로 연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유럽 국가들도 비슷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세계에서 가장 처음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등 접종 속도를 빠르게 끌어올린 영국은 눈에 띄게 확산세가 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규제도 완화돼 상점과 동물원, 체육관 등이 영업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총리 : 4월 12일 월요일에 제가 직접 펍에 가서,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맥주 한 잔을 제 입술에 들어 올릴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3차 유행 속에서, 백신 접종 속도에 따라 유럽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41211590124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