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·7 재보궐선거 직후 여야 모두 새판짜기에 나선 가운데, 당 안팎에서 갈등 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향후 쇄신 방안을 놓고 갑론을박을, 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 통합 문제를 결론 내지 못해 고심인데요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민주당에선 재보선 참패 원인과 혁신 방향을 두고 내부 논의가 한창인데요. <br /> <br />새 지도부 선출에 앞서 초선, 재선 의원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재보선 패배 분석과 당의 쇄신 국면에서 초, 재선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전면에 나서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,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'더민초'는 지난주 상견례에 이어 두 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초선 의원 81명 전원이 이름을 올린 더민초는 앞으로 모임을 정례화해 각종 사안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동시에, 초선들의 전당대회 출마를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는데요. <br /> <br />같은 시각, 재선 의원들도 지난해 총선 이후 1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회동을 가졌는데요. <br /> <br />조금 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재선 의원들은, 앞서 반성문을 낸 초선들과 마찬가지로 성찰과 반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의 의정 활동에서 위선을 조장하는 정책과 기조가 있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돌아보고, 우리 안의 온정주의와 단호하게 결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당내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분열을 조장한다는 반발이 거셉니다. <br /> <br />당 지도부 공백 상황을 틈타 본격적인 세력화에 나서는 게 아니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양쪽 모두 구체적인 메시지를 내놓는 데는 신중을 기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 초선 모임 '더민초'의 장철민 의원은 강성 지지자들의 비판에 대해 당원들도 당연히 말할 수 있다면서 갈등의 요소를 자꾸 부각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분위기만 봐서는 향후 지도부 선출 과정에서 열성 지지층의 입김이 강하게 반영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어제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고위원 선출을 다음 달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이 직접 뽑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당규에 따라 국회의원과 당 소속 지자체장 등으로 구성된 중앙위원회에서 뽑기로 했지만, 당원이 직접 지도부를 선택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자 사흘 만에 선회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먼저 오는 16일, 치러질 원내대표 선거를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12일)부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는데 윤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121554240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