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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쿠시마 오염수 '삼중수소' 위험…수산업계 타격 우려

2021-04-13 1 Dailymotion

후쿠시마 오염수 '삼중수소' 위험…수산업계 타격 우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원전 오염수에는 여러 가지 방사성 물질이 들어있지만 문제는 '삼중수소'라는 물질입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는 물과 희석해서 방류하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데요.<br /><br />수산업계 침체 등 경제적 타격이 우려됩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는 세슘과 플루토늄, 요오드 같은 금속성의 방사성 물질과 함께 액체 형태인 삼중수소가 포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삼중수소는 방류되면 헬륨으로 바뀌면서 수산물을 오염시키게 되고 장시간 섭취할 경우 유전자 변형, 생식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삼중수소의 방사능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는 12년, 완전히 사라지려면 30여 년은 걸리지만 수백 조원의 비용을 이유로 일본 정부는 해양 방류를 고집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정부가 외교적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우리나라, 중국, 대만, 북한, 러시아 전부 다 반대하거든요. 국제적인 연대를 만들어서 조사, 대책, 응징방안, 일본을 구속할 수 있는 방법을 충분히 강구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는 동·남해, 제주 등 주요 해역 13개 정점에 대한 연간 조사 횟수를 6회로 늘리고, 일본 항만에서 기항하는 선박을 중점 관리하겠다고 밝혔지만, 수산업계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수산물을 찾지 않을 것 같은 걱정이 들거든요. 그렇게 되면 수산업계가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. 경매장에서 일본산이 들어오면 방사능 검사를 하고 판매장에서는 일본산 표기를 잘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오염수는 무려 30년 동안 방류가 계속됩니다. 일본 전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 해서라도 우리 수산 업계의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할 때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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