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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란 "60% 농도 우라늄 농축"…중동 긴장 고조

2021-04-14 3 Dailymotion

이란 "60% 농도 우라늄 농축"…중동 긴장 고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15년 이란 핵합의 복원을 위한 회담이 지난주 시작됐지만 오히려 중동 지역의 긴장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란이 자국 핵시설 전력 테러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한 이후 60% 농도 우라늄 농축 계획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란은 역대 최고 수준인 60%까지 농축한 우라늄을 다음 주 손안에 넣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20% 농도에서 대폭 끌어올린 것으로, 핵합의 상의 3.67% 상한선은 물론 전력생산에 필요한 2~5% 농도에서도 한참 멀리 간 수준입니다.<br /><br />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90% 농도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란의 발표는 나탄즈 핵시설 피습에 대한 반발 차원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란은 정전 피해를 어느 정도 복구했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농축이 나탄즈의 개량형 원심분리기에서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나탄즈 핵시설에 (개량형) 원심분리기 1천대 설치 계획은 이미 발표했습니다. 60% 농도 우라늄 농축도 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이란의 이런 행보는 목요일 공식 일정이 재개될 예정인 이란 핵합의 복원 회담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다른 강대국들과 함께 핵합의 복원 협상에 들어간 미국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따라서 우리는 이런 도발적인 발표에 확실히 우려하고 있습니다만, 우리의 목표는 외교적 과정을 통한 해결입니다."<br /><br />최근 나탄즈 핵시설에 대해 테러를 가한 것으로 알려진 이스라엘이 또 다른 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란의 앙숙인 이스라엘은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도록 하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.<br /><br />이란이 핵시설 공격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한 지 하루 만에 걸프 해역에서 이스라엘 화물선이 이란이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공격을 받는 등 중동 지역의 긴장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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