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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갈 이유를 찾는 시간…창작 뮤지컬 '포미니츠'

2021-04-15 1 Dailymotion

살아갈 이유를 찾는 시간…창작 뮤지컬 '포미니츠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삶에 대한 희망을 전하는 창작 뮤지컬이 무대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아픔과 후회를 딛고, 살아갈 이유를 찾는 두 여성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루카우 교도소.<br /><br />재소자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쳐 온 크뤼거는 살인죄로 복역 중인 18살 소녀 제니를 만나고, 그의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거트루드 크뤼거라는 실존 인물을 모델로 한 독일 영화 '포미니츠'입니다.<br /><br />해외 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관객상 등을 휩쓴 이 영화가 국내 처음, 동명의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했습니다.<br /><br />정동극장이 선보이는 뮤지컬 '포미니츠'는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예술 감독을 맡아 직접 기획, 제작했습니다.<br /><br /> "2007년 이 영화가 개봉됐을 때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됐어요. 연출도 해보고 경험이 쌓이면서 제가 직접 (뮤지컬로) 해보겠다는 결심을 내렸죠."<br /><br />주인공 제니 역에는 300대 1의 경쟁을 뚫고 뮤지컬 배우 김환희와 김수하가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기와 노래뿐 아니라 피아노 연주가 관건인 만큼 배우들은 6개월간 피나는 연습을 거쳤습니다.<br /><br /> "아직 공연 전에도 매일 피아노 연습을 하고, 허공에서도 연습하고, 길거리 다니면서도 연습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작품의 클라이막스는 마지막 4분간의 피아노 연주.<br /><br />크뤼거를 통해 닫혀 있던 마음을 열고 살아갈 이유를 찾게 된 제니의 연주는 카타르시스와 함께 깊은 울림을 줍니다.<br /><br /> "마음 속에, 삶 속에 조금이라도 치유가 될 수 있는, 편안함이 될 수 있는 잠깐의 공연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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