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종전 앞둔 남자배구…변수는 에이스의 몸상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자배구 올 시즌 최고의 팀을 가리는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챔피언 결정전이 최종 5차전을 앞두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종전의 승부를 가를 변수는 우리카드 에이스 '알렉스'의 몸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차전의 승부를 가른 건 우리카드 알렉스의 복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우리카드는 알렉스를 뺀 뒤 나경복을 라이트로 돌리고 한성정과 류윤식을 레프트로 투입했지만, 대한항공에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습니다.<br /><br />주전과 비주전의 차이가 큰 우리카드는 주전 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해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.<br /><br />우리카드는 5차전 승부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알렉스의 몸 상태를 지켜보면서 경기에 나설 선수들을 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각자 맡은 역할들이 있기 때문에 그 역할을 해야 합니다. 하지 않으면 어려운 경기가 되니까, 저는 선수들 믿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반면 벼랑 끝에 몰렸던 대한항공은 4차전 승리로 기세가 올랐습니다.<br /><br />3차전에서 부진했던 레프트 곽승석을 대신해 라이트 임동혁을 라인업에 포함시켰고, '정지석 임동혁 요스바니' 삼각편대의 '닥공'은 대성공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5차전 역시 이 공격진을 그대로 끌고 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 "이 라인업은 공격 옵션이 많아지고 서브나 블로킹도 많이 강해집니다. 이 부분들이 5차전에서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"<br /><br />어느 팀이 우승해도 첫 기록이 쓰여지는 올 시즌 챔피언 결정전.<br /><br />대한항공이 첫 통합우승을 달성할지, 우리카드가 창단 첫 우승을 이뤄낼지, 결과는 남은 한 경기에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