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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수처 검사 13명 임명…'반쪽짜리 출발' 우려도

2021-04-16 2 Dailymotion

공수처 검사 13명 임명…'반쪽짜리 출발' 우려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범 석 달 만에 자체 검사 채용을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신임검사 13명에 대한 임명장도 수여했는데요.<br /><br />다만 당초 선발하려던 인원의 절반밖에 채용하지 못해 반쪽짜리 출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공수처가 처음으로 선발한 검사는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1명 등 모두 13명입니다.<br /><br />김진욱 공수처장은 신임 검사 임명식에서 "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주어진 소임을 다하는 호시우행의 자세로 직무에 매진하자"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호랑이처럼 날카로운 눈으로 살피며 소처럼 끈기 있게 나아가자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날 임명장을 받고 3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 신임 검사들 역시 포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 "열심히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공수처가 당초 모두 23명을 모집할 예정이었던데 비해 최종 선발 인원은 13명으로 겨우 절반에 그쳐 '반쪽자리 출발'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앞서 세 차례 열린 인사위원회는 면접 결과 등을 바탕으로 모두 19명을 최종후보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통령 재가 과정에서 다시 6명이 탈락한 셈입니다.<br /><br />공수처는 아직 남은 10자리에 대해선 추후 인사위 논의를 거쳐 충원 방법과 시기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종선발된 인원 가운데 검찰 출신 역시 모두 4명에 불과해 공수처 수사력 한계에 대한 지적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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