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조직 정상화" 평가 속 검사 줄사표 우려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제(28일) 단행된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이른바 '윤석열 라인' 검사들이 약진하자 검찰 내부에선 여러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조직의 정상화'라는 평가가 많지만 검사들의 줄사표도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차·부장급 검사 680여 명을 포함, 평검사까지 모두 712명에 달하는 검찰 인사를 단행한 법무부.<br /><br />윤석열 정부의 첫 중간 간부 이하 검찰 인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도 핵심 요직엔 '윤석열 사단'이 전진 배치됐습니다.<br /><br />권력 수사를 맡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·2·3부장에 엄희준·김영철·강백신 부장을 앉힌 게 대표적입니다.<br /><br />현재 검찰 내부에선 일단 '제 갈 길을 찾아갔다'란 반응이 주를 이룹니다.<br /><br />한 간부급 검사는 이번에도 '윤석열 사단' 중용 기조가 이어진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실력 위주의 인사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과의 친소를 떠나 각 기수 중 수사에 경험이 많은 검사들이 요직으로 향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들이 전진 배치돼 이제 진용이 완전히 꾸려진 만큼 이전 정부를 향한 수사도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 관련 수사에 대한 강한 의지나 메시지를 읽을 수 있는 인사라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과거 비정상적으로 이뤄졌던 인사 배치가 이번에 정상화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과 지방 교류, 즉 '경향교류' 원칙이 대체로 잘 지켜졌단 견해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긍정적 반응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.<br /><br />한 중간간부급 검사는 표면상 탕평 인사에 가까웠지만 뜯어보면 결국 윤 대통령과의 인연이 중요했던 건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이번에 승진 대상에서 제외된 뒤 사의를 표명한 한 '특수통' 검사를 예로 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인사 이후 윤 대통령과 인연이 없던 검사들의 사표 제출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kwak_ka@yna.co.kr<br /><br />#검찰 #인사 #윤석열사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