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정보를 한국에 충분히 제공하도록 미국이 역할을 하는 것과 관련해 "이미 진행 중이며 매우 명확한 규정과 기대치가 있는 절차에 미국이 뛰어드는 게 적절하지 않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을 방문한 케리 특사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이 한국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미국이 역할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당장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이 한국의 우려를 공유하느냐는 질문에 "핵심은 국제원자력기구(IAEA)가 방류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동안 일본이 계속 협조할 것인지" 여부라며 "일본이 IAEA와 매우 긴밀히 협력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확신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"미국은 일본 정부가 IAEA와 완전한 협의를 했으며, IAEA가 매우 엄격한 방류 절차를 마련했을 것이라 확신한다"며 "일본이 모든 선택지와 영향을 저울질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케리 특사의 이런 발언은 미국은 방류 결정 자체에 반대하지 않으며 IAEA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없으면 개입할 의사가 없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[risungy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1811122428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