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7년 9월, 형수 등 가족과 노온사동 토지 매입 <br />LH, 노온사동 곳곳서 ’취락지구 환지 개발’ 추진 <br />친형 LH 직원…투기 의혹 핵심 정 씨와 관계 의심<br /><br /> <br />광명 신도시 '원정투기' 연루 의혹을 받는 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최근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이 직원이 사들인 토지는 올해 신도시로 지정되기 전 과거 LH가 추진한 소규모 지역, 이른바 취락지구 개발 후보지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단기간에 땅값이 2배 오른 곳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투기 의혹이 제기된 청와대 경호처 과장 오 모 씨. <br /> <br />지난 14일, 경찰에 출석해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오 모 씨 / 청와대 경호처 과장 : (내부정보 이용 투기 혐의 인정하십니까?) (투기 혐의 인정하십니까?) ….] <br /> <br />오 씨가 형수 등 가족 3명과 함께 광명시 노온사동 땅을 산 건 지난 2017년 9월. <br /> <br />이때 LH는 주민들이 모여 사는 '취락지구'를 중심으로 소규모 지역개발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에게 보상금 대신 개발 이후 가치가 오른 땅으로 돌려주는 '환지' 방식 개발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취락지구 개발 지도의 일부입니다. <br /> <br />파란색 선 안쪽이 '알짜배기' 땅인 환지 보상지, 바깥쪽은 민간개발이 예상되는 구역입니다. <br /> <br />오 씨 땅은 보상지 안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땅을 매입한 지 불과 1년 만에 땅값이 2배 이상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[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: 환지 보상지 농지가 200만 원이 넘어간 거는 2018년 말부터.] <br /> <br />LH 현직 직원인 친형으로부터 환지 보상 정보를 전해 들은 것 아닌지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또 당시 환지 개발 담당자가 'LH 투기 의혹' 핵심으로 지목돼 구속 수사를 받는 정 모 씨여서, 이들의 관계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[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: 정 부장(정 씨)이랑 LH가 여기 마을별로 동의서 받아서 LH에 제출하면 국토부에 주겠다고 그러면서부터 100만 원씩 올랐어요.] <br /> <br />경찰은 오 씨 진술 내용과 증거 자료를 분석하면서 정보를 어떻게 얻게 된 건지, 정 씨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안윤학[yhah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1822030777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