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예방 과장광고 1천여건…남양은 또 불매운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건강식품을 허위·과대 광고한 사례를 대거 적발했습니다.<br /><br />1년여 동안 확인된 것만 무려 1천건이 넘었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수칙의 철저한 준수뿐이라는 것 명심해야겠습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사이트 화면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인다는 문구를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물론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허위 광고입니다.<br /><br />식약처는 지난 1년여간 건강기능식품 사이트 등을 점검해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허위·과대광고한 사례 1,031건을 적발했습니다.<br /><br />홍삼이나 식초 등이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한 사례가 가장 많았고, 흑마늘이나 녹차 등 원재료가 효과가 있다는 체험기로 소비자를 기만한 사례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무리한 '코로나 마케팅'이 혼란만 부추긴 것으로 참다못한 소비자들도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자사 제품 불가리스를 마시면 코로나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한 남양유업의 경우 제품 불매를 선언하는 소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당한 광고 행위로 사업의 근간마저 흔들리게 된 셈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코로나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준수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확산세를 통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, 만나는 사람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부당한 광고 행위를 발견할 경우 국민신문고나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