靑 참모 개편 후 첫 회의…문 대통령 ’쇄신’ 강조 <br />"국민의 평가는 어제가 아닌 오늘과 내일" <br />방역·부동산 정책에 중앙정부·지자체 협력 당부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청와대 참모진 개편 이후 첫 회의를 주재하며, 국민의 질책을 쓴 약으로 삼겠다는 새 출발의 각오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까지 부패하지 않는 유능한 정부가 되어야 한다며, 민생 과제를 위한 공직기강 확립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 참모 개편 이후 처음 열린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메시지는 쇄신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국민의 질책을 쓴 약으로 여기고, 국정 전반을 돌아보며 새 출발의 기회로 삼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·7 재보궐 선거 직후 더욱 낮은 자세와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는 각오에 이어 겸허한 자세를 재차 강조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. 마지막까지 부패하지 않고, 마지막까지 유능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과 K-방역 등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되짚으면서도 어제보다는 현재의 문제와 미래의 과제를 바라보는 국민의 눈높이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민생을 꼽으며, 야당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방역과 부동산 정책에 혼란이 없도록 새로 바뀐 지자체장과 특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는데,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정책 엇박자를 우려한 발언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남북미 대화 재개 노력과 더불어 백신 수급을 위한 정상 외교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리기 위한 노력과 함께, 경제 협력과 코로나 대응, 백신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에 긴밀한 공조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까지, 흔들림 없이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인적 쇄신에 이어 공직기강을 다잡고 남은 국정 과제를 위한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1918160943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