투기 1,566명 내사·수사…고위직 4명 추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본부 수사대상자가 1,50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투기를 조장하는 기획부동산에 대한 본격 수사가 진행된 결과인데요.<br /><br />수사대상에는 고위공직자 2명 등 고위직 4명이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 특별수사본부가 투기 의혹 198건, 868명을 내사 또는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자체 첩보 수집을 통해 입수한 투기 의혹 150건에 대해 조사에 나서면서 수사대상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기획부동산 관련해서도 196건, 698명이 내사 또는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LH 직원 투기 의혹이 촉발된 이후인 지난달 30일 투기를 조장하는 기획부동산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서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투기뿐 아니라, 기획부동산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하겠습니다. 이번 기회에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자세로…"<br /><br />경찰이 기획부동산에 대한 수사까지 확대하면서 현재까지 특수본 수사선상에 오른 대상만 1,566명.<br /><br />고위공직자와 정치인 투기 연루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일주일 사이 고위공직자는 2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고, 지자체장과 지방의원도 각각 1명씩 늘어 투기로 수사를 받는 정치인은 56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240억 원 상당 투기 부동산을 몰수보전 또는 추징한 데 이어 추가로 70억 상당 부동산을 추가로 몰수보전·추징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