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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6살 조카 사망' 외삼촌 부부 첫 재판..."갈비뼈 16개 골절에도 방치·폭행" / YTN

2021-04-21 4 Dailymotion

지난해 8월 인천에서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6살 여자아이의 외삼촌과 외숙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조카를 폭행해 늑골 16개를 부러뜨리고 맞은 상처에 진물이 나는데도 방치했을 뿐 아니라 계속해서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했다며 살인의 고의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8월 22일, 인천시 운남동 한 아파트. <br /> <br />구토하고 쓰러진 조카가 의식이 없다는 신고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아이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지만 움직임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소방 관계자 : 심정지 상태였어요, 도착했을 때. 몸이나 팔다리에 멍 자국이 있었다고….] <br /> <br />숨진 6살 A 양의 몸 곳곳에선 멍이 발견됐고 경찰은 함께 살던 외삼촌 부부를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대 증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불구속 수사를 이어가다 지난해 10월 정인이 사건 이후 6개월 만에 구속했고, 검찰은 아동학대 치사에서 살인으로 혐의를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가 세상을 떠난 지 8개월여 만에 열린 첫 재판. <br /> <br />부부는 지난해 4월부터 A 양을 맡아 키우면서 A 양이 밥을 먹고 수시로 토하자 악감정을 가지고 학대를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심하게 폭행해 갈비뼈 16개를 부러뜨렸고, 엉덩이의 상처가 곪아 진물이 나올 정도였다면서 <br /> <br />아이가 제대로 앉지 못하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도 A 양을 마구 흔들고 머리나 얼굴, 복부를 마구잡이로 때리다가 결국, 외상성 뇌출혈로 숨지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숨질 걸 알면서도 계속 학대했다며 살인의 고의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외삼촌 부부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체적으로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공소 사실 기록 열람을 하지 못했다며 자세한 의견은 다음 재판에서 밝히겠다고만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수사 과정에서 한 법의학자는 만 2세 이하 영아에게서 나타나는 '흔들린 아이 증후군'이 보인다며 외력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외삼촌 부부에 대한 다음 재판은 다음 달 14일 열립니다. <br /> <br />YTN 엄윤주[eomyj101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2200223283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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