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최소잔여형’ 주사기에서 또 이물질 발견…사흘간 4건 <br />예방접종센터 사전점검 과정에서 발견…접종에 미사용 <br />신아양행 등 2개사 제품…주사기 내외부에 이물질 발견 <br />’내부 이물질’ 2건 실험…"이물질 주사 바늘 통과 못해"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사용하는 이른바 '최소 잔여형' 주사기에서 또다시 이물질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식약처는 이물질이 주사기 바늘을 통과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, 해당 제품만 폐기 처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되면 백신 접종의 신뢰성에도 나쁜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신 접종용 최소잔여형 주사기에서 또다시 이물질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4건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사전점검하는 과정에서 발견해 접종에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신아양행과 용창, 2개 회사 제품으로 주사기 바늘 부위에 투명한 접착제 추정 물질과 주사기 내부의 검은색 이물, 주사기 액이 닿지 않는 밀대 중간의 이물 등 3건이 신아양행 제품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용창 제품 1개에서는 주사기 내부에 검은색 섬유질 추정 물질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중 주사기 내부에서 이물질이 나온 2개 제품을 놓고 실험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물질이 주사 바늘을 통과하는지를 확인한 결과 주사액만 나오고 이물은 주사기 내에 남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식약처는 이물 발생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2개 회사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이물질의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해당 제조번호의 제품 전체를 폐기하거나 수거하지 않고 문제가 된 개별 제품만 폐기 처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식약처는 전문가 자문 결과 이물 발생의 빈도가 낮고, 백신 효과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식약처 관계자 : 지난번에 두원메디텍은 너무 연속적으로 많이 나와/ 사용중지를 질병청에서 했던 거고요. 지금 이거는 단지 3일 사이에 4건 나온 거잖아요. 업체도 다르고….]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에도 주사기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주사기 사용이 중지되고 70만 개가 수거조치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주사기에서 이런 일이 자꾸 발생하는 것은 품질 관리가 그만큼 부실하다는 뜻이라며 백신 접종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2219190755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