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대사가 투숙한 파키스탄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차량 폭발 사건이 발생해 1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의 한 호텔 주차장에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들어온 뒤 곧 터져 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발생 당시 파키스탄 주재 중국 대사는 호텔에 있지 않아 화를 면했는데, 이번 공격이 대사 일행을 겨냥한 것이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퀘타시 당국은 이번 사건이 차량용 폭발 장치를 터뜨려 발생했으며 사용된 폭발물의 양은 4천kg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테러단체인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번 폭발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탈레반 대변인은 언론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차량에 폭발물을 실은 대원이 호텔에서 벌인 테러 공격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이전에 발루치스탄주에 있는 중국인 시설들을 파키스탄 탈레반이나 민족주의자들이 공격한 적 있지만, 이 지역에는 탈레반과 IS 외에도 여러 단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서 테러 주체를 특정하긴 어렵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42216150925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