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창한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주요 관광지에 적지 않은 방문객이 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광산업이 중요한 지역이지만,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방역 당국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말을 맞은 제주도의 한 해수욕장. <br /> <br />봄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해외로 나가던 관광객들이 제주로 발길을 돌리면서 최근 하루 방문객은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기 전인 지난 2019년 4월 방문객 수에 근접한 수준인데, 호텔 객실 예약률도 성수기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관광산업이 중요한 지역이지만, 최근 제주지역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마냥 반길 수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여행 온 가족들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방문객들의 확진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에 방문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,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는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제주도민 : 불안하죠. 관광객들이 많이 오고 그러니까. 오고 가면서 접촉할 일도 많고 직접 부딪치지는 않지만, 항상 걱정은 되죠.] <br /> <br />코로나19 걱정은 관광객들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부산에서만 하루에 수십 명씩 확진자가 발생하다 보니 실내보다는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[조규진 / 대구 수성4가동 : 대구에서 답답한 것도 있고 해서 왔는데 부산이 코로나19가 심하다고 해서 실내 활동은 지양하고, 카페 같은 곳은 안 가고, 걷고 싶어서 마스크 쓰고….] <br /> <br />전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며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. <br /> <br />본격적인 관광 시기와 겹치면서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42417543171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