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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용한 '4·27' 3주년...김정은, 상황 관리 행보만 / YTN

2021-04-24 8 Dailymotion

남북 정상 간 '4.27 판문점 선언' 3주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부는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조용히 보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대북정책 확정도 늦어지는 가운데 북한은 우방과의 관계 다지기에 주력하며 상황 관리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4월 27일 정부는 강원도 최북단 제진역에서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기념식을 열어 북측에 대화 메시지를 보내는 데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4.27 판문점 선언 3주년인 올해는 민간이 주최하는 행사에 통일부 장관이 축사를 하는 것 외에 정부 차원의 행사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 당국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규모 있는 행사를 열기 어려운 점을 이유로 꼽았지만 1년 넘도록 북측이 정부의 대화 제스처에 호응하지 않는 상황에서 4.27을 성대히 기념하기는 곤란한 점 또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목을 끄는 건 '초읽기'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미국의 새 대북정책 발표입니다. <br /> <br />북핵 문제를 놓고 미국이 앞으로 북한과 어떤 입장에서 협상에 나설지에 따라 우리 정부의 운신의 폭도 판가름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현욱 / 국립외교원 교수 : 대북 적대시 정책을 폐지해라,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해라 이건데, 그 부분은 제가 보기에는 미국이 수용하기 쉽지 않아 보여요. 스몰딜은 충분히 북미 간에 협상할 수 있는 내용이 될 수 있고 그렇다면 한국 입장에서도 충분히 북미 간 간극을 좁히는 중재자 역할을 또 한 번 해낼 수 있지 않을까…] <br /> <br />'잔인한 4월'로 불릴 만큼 태양절 전후로 강도 높은 도발을 일삼았던 북한도 올해만큼은 상황 관리를 하며 내부 결속에 치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쿠바의 새 지도자로 등극한 미겔 디아스카넬 총서기에게 사흘 연속 축하인사를 보내는 등 우방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, 조만간 교류의 걸림돌이 됐던 북중, 북러 국경 봉쇄가 해제되면 본격적인 '반미연대' 구축이 가시화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250210100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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