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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미나리' 성공비결...배우들 눈부신 활약 / YTN

2021-04-26 13 Dailymotion

'미나리'가 이런 성과를 올리기까지는 감독과 다른 배우들의 활약이 밑바탕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저예산 독립영화라 촬영여건이 힘들었지만 어느 현장보다 화기애애하고 열정이 넘쳤습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화 '미나리'의 순제작비는 약 22억 원. <br /> <br />미국에서도 저예산의 독립영화로 배우들은 열악한 환경에 고생스럽게 촬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힘든 여건이 오히려 배우들을 가족으로 단단히 묶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여정 / 배우 : (촬영 현장이 힘들었지만) 일하는 동안 즐거웠던 것은요. 스티븐 연, 한예리, 앨런 킴, 노엘 조 우리 다섯이서 식구처럼, 그리고 그 식구의 가장은 정이삭 감독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무엇보다 정이삭 감독의 리더십은 어려운 상황에서 빛을 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전적인 영화지만 배우에게 자신의 경험을 강요하지 않았고, 어떤 경우에도 감정의 동요 없이 현장을 진두지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여정 / 배우 ; 정 감독 할머니 흉내를 내야 하느냐 아니면 특별한 동작을 해야 하나 그랬더니 절대로 그럴 필요 없다고. 선생님이 그냥 하시라고. 그래서 저는 속으로 A+를 줬죠. 저는 자유를 얻었고.] <br /> <br />[한예리 / 배우 : 일단 인품이 너무 좋으신 분이셔요. 그냥 내가 뭐라도 이 영화에서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, 처음 만났을 때. 정말 좋은 영화가 나오겠다.] <br /> <br />배우들의 연기도 한몫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티븐 연은 이민가정의 가장을 연기하며 미국계 한국인 최초로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. <br /> <br />앨런 킴은 윤여정과 앙증맞은 호흡으로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아역 상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예리도 삶에 무게에 짓눌린 이민 가정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그리며 골드리스트 시상의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성은 / 영화평론가 : 당시 이민자들이 느꼈을 법한 삶의 고단함과 힘듦, 개척자로서의 어려움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잘 체화시킨 연기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저예산 독립영화로 할리우드 상업영화와 당당히 경쟁한 '미나리' <br /> <br />감독과 배우들의 남다른 노력과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4261144277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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