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, 코로나19 피해 심각 인도에 백신 지원할 가능성 <br />바이든 대통령,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…긴급지원 제공 합의 <br />美 백신 지원, 쿼드 차원 백신 지원 논의와 맞물릴 가능성<br /><br /> <br />미국이 6천만 회분 분량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다른 나라에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백신 지원은 쿼드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백신 지원 논의와 맞물릴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앤디 슬라빗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선임 고문은 트윗을 통해 "미국이 6천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이용 가능할 때 다른 나라에 내놓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젠 사키 / 백악관 대변인 : 행정부는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미국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유할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은 지난달 멕시코와 캐나다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백만 회분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지원하는 결정을 내렸지만 6천만 회분과 같은 대규모 지원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지원하는 국가에는 인접국과 함께 코로나19 피해 상황이 심각한 인도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백신 원료와 의료용 산소 관련 물자 등 다양한 긴급지원 제공에 합의했으며, 코로나19 대응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천만 회분 지원은 쿼드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백신 지원 논의와 맞물릴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쿼드는 미국이 주도하고 일본, 인도, 호주가 참여하는 중국 견제 협의체입니다. <br /> <br />쿼드 4개국은 지난달 열린 첫 화상 정상회담에서 네 나라가 협력해 내년 말까지 10억 회분 이상의 코로나 백신을 동남아시아 지역 등에 공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지난 20일 쿼드의 백신 전문가 그룹을 초청해 이 문제를 추가 협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42711515190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