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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 백신 접종 논란 "사실상 강요" vs "독려일 뿐" / YTN

2021-04-27 1 Dailymotion

경찰과 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, 경찰은 접종 예약률이 여전히 낮습니다. <br /> <br />일선 경찰서 지휘부에서 접종을 독려하고 나서자 사실상 강요라는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윤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접종 시작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김창룡 경찰청장. <br /> <br />"경찰의 백신 우선 접종은 국민 안전 수호자인 경찰에 대한 배려이자 사회적 책무"라며 독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"(부작용 등 보고 계셔야 하기 때문에 30분 대기하셨다가 가시면 됩니다) 네." <br /> <br />청장부터 접종하고 나섰는데도 현재 경찰의 백신 접종 예약률은 60% 안팎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코로나19 대응 요원들이 한 달여 먼저 접종을 시작해 현재 예약률이 90%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단순 비교는 어렵지만, 경찰 내부적으로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달 중순 30대 여경이 백신을 맞고 혈전 의심 증상으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안감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접종을 강요한다는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내부 게시판 '폴넷' 등에는 아직 백신 예약을 하지 않은 경찰관을 상대로 간부들이 1:1 면담을 요청하거나 사유서를 내라고 지시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"고지혈증이 있는데, 인사성과에 반영한다니 수갑이라도 차고 백신 맞아야 하느냐"고 항의하는 내용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구자룡 / 변호사 : 질병에 걸렸던 사람도 아니고 불안감으로 백신을 거부하는데 불이익 조치가 취해진다면 차별 문제가 생길 수 있고, 강제가 이뤄진다면 기본권 제한의 문제는 논의가 될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한 조치일 뿐, 실제 인사상 불이익은 없다며 강압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접종한 경찰들 대부분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고, 오히려 국민은 조기 접종을 부러워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방역 당국은 경찰과 해양경찰, 소방 등 사회 필수 인력의 예방접종 시기를 6월에서 이달 말로 앞당겼습니다. <br /> <br />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해 대상 경찰관은 12만여 명. <br /> <br />접종은 다음 달 8일까지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YTN 안윤학[yhah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2721502633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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