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·4 공급대책에 신규 공공택지 26만여 가구 포함 <br />"확실한 공급 가능"…서울주택수요 분산에 도움 <br />’LH 땅 투기’ 이후 신뢰성 흔들…정부, 사전검증 <br />주민 반발 커지며 토지 보상 작업 난항 가능성도<br /><br /> <br />정부는 이르면 내일, 15만 가구에 이르는 2차 신규 공공택지를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LH의 땅 투기 의혹에도 불구하고 공급 확대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건데, 최근 다시 꿈틀대는 서울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2·4 공급대책에서 전국 15곳에서 20곳을 공공택지로 신규 지정해 26만여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, 광명 시흥과 부산 대저 등 10만천 가구가 1차로 발표됐고, 이번에는 수도권 11만 가구를 포함한 14만 9천여 가구의 입지가 새로 공개됩니다. <br /> <br />[홍남기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(지난 21일) : 4월 말 추가적인 신규택지에 대한 발표, 5월 초 소규모 택지 발표 그리고 5월 중 민간 제안에 대한 통합공모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나갈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관심을 끄는 수도권 신규 택지에는 중소 규모 택지들이 다수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데, 김포 고촌과 고양 대곡·화전, 하남 감북지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택지 지정은 민간토지에서 이뤄지는 사업보다 확실한 주택 공급이 가능한 방식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서울과 접근성이나 교통 등의 입지가 좋은 곳이 지정되면 서울 주택 수요를 분산해 집값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고종완 /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: 서울과 가까운 직주 근접 입지에다가 교통망의 수혜를 보고 동서남북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이 될 거 같습니다. 특히 강남권을 대체할 만한 신도시가 주목될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LH의 땅 투기 의혹이 사업 추진의 변수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당장 신규 후보지에서 또 다른 투기 의혹이 불거질 경우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가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어 정부도 사전검증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규철 /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 (지난 21일) : 특이거래 상황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살펴볼 계획이고, 또 필요하면 저희 국토부나 LH 직원들의 거래 내역 이런 부분까지도 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LH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가 땅에 떨어지면서 토지 보상 등의 작업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큽니다. <br /> <br />공급 확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42800154160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