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라임 사태 주범'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'검사 술 접대 의혹' 재판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법무부는 이미 재판에 넘겨진 검사를 포함해 의혹에 연루된 3명에 대해 징계 청구는 물론 직무 배제까지 검토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좀 더 깊이 들어가 보겠습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어제 '검사 술 접대 의혹' 재판이 4개월여 만에 시작됐죠. <br /> <br />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두 차례 연기 끝에 서울남부지방법원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술 접대 의혹 재판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술값을 낸 김 회장과 자리를 주선했다는 A 변호사, 접대 대상으로 지목된 B 검사가 피고인입니다. <br /> <br />공판준비기일이라 세 사람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고 변호인들만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 쟁점은 검찰 공소사실에 있는 술값 산정 방식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A 변호사와 B 검사 측은 김 전 회장이 계산한 술값 536만 원을 5명이 아니라,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김 모 전 청와대 행정관을 포함한 7명으로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술값을 7명이 나누면 청탁금지법 적용 백만 원보다 금품 액수가 낮아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[신석범 / '술접대 의혹' B 검사 측 변호인 : 수많은 언론 보도 있었지만,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. 그게 도리인 것 같고요. 향후 법정에서 진실을 성실하게 밝히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검찰은 다른 2명의 술값은 따로 계산돼 별도의 영수증까지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증거 목록을 정리하고 증인신문 일정을 정하기 위해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잡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의혹에 연루된 검사는 모두 3명인데, 이 가운데 한 명만 재판에 넘겨진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법무부가 세 검사 모두에 대해 징계를 청구하겠단 방침을 밝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술접대 의혹에 연루된 검사는 재판을 받고 있는 B 검사를 포함해 모두 3명입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검사 2명은 수사 당시 향응 수수 금액이 100만 원을 넘지 않는다고 검찰이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들 모두 감찰을 피하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B 검사 포함 2명의 징계 요청 방침이 정해졌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범계 / 법무부 장관 (지난 19일) : 현재 3명 중에 기소된 검사를 포함해서 징계 혐의가 드러난 2명의 검사들에 대해서는 징계절차를 착수하려 합니다.] <br /> <br />법무부는 최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2813044199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