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, 인도 주변 5개국과 화상 외교장관 회의 개최 <br />인도는 불참…中, 인도 주변국에 백신 지원 약속 <br />중국 "감염자 폭증한 인도에도 백신 지원하겠다"<br /><br /> <br />중국은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고 있는 인도는 물론 주변 국가들에까지 백신 제공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'백신 외교'에 발 빠르게 나선 건데, 미국에는 대립각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, 방글라데시, 네팔, 스리랑카 등과 외교장관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폭증하고 있는 인도 주변 5개국입니다 <br /> <br />원래 인도로부터 백신을 지원받기로 했지만 인도 는 최근 백신 수출을 중단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화상으로 열린 외교 장관 회의에서, 인도 주변 국가들에 백신의 안정적 공급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쟁 국가인 인도에도 중국산 백신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중국은 제일 먼저 인도에 지지와 도움을 제공 하겠다고 함으로써 인도의 코로나19 방역에 지지를 표시했습니다.] <br /> <br />무상 원조나 판매 또는 현지 생산 등을 통해 백신 이 제공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왕이 외교 부장은 그러나 미국에 대해서는 진영을 만들고 내정 간섭을 하면 안 된다며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왕이 /중국 외교부장 : 우리는 코로나19에 꼬리표를 붙이고 전염병을 정치화하는 시도를 계속 반대함으로써 국제 방역 협력이 부당하게 방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인도와 국경을 맞댄 방글라데시에는 중국 국방 부장이 방문해 대통령을 면담했습니다. <br /> <br />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미국의 패권주의를 공동으로 막아내자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백신 제공과 경제 지원을 약속하면서 인도 주변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의 코로나19 감염자 폭증을 계기로 중국은 '백신 외교'에 더 활발하게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42821133692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