軍 백신 접종 시작…1~2주 내 1차 접종 완료 ’속도전’ <br />잠수함 ’정지함’ 승조원들, 진해기지서 AZ 백신 접종 <br />軍, 30세 이상 장병 백신 접종 시작…전국 84곳에서 실시 <br />접종 다음 날까지 전투 휴무·원하면 청원 휴가 사용 가능<br /><br /> <br />30세 이상 장병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어제(28일)부터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각 군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1~2주 안에 1차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인데, 접종 장병들에게는 다음 날까지 전투휴무가 부여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잠수함 '정지함'을 타고 바닷속에서 작전을 펼치던 승조원들, 오랜만에 뭍에 올라와 평소 지병은 없는지, 열은 없는지 철저한 예진을 거쳐 간격을 두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습니다. <br /> <br />30세 이상 군인과 군무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전국 84개 기관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육해공군 참모총장과 해병대 사령관도 접종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[추상욱 중령 / 수도 군단 화력처 표적관리 장교 :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감이 있었는데 백신을 접종하고 나니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. 앞으로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부여된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대상 장병 12만 6천여 명 가운데 83%가 접종에 동의한 가운데 군은 1∼2주 이내에 1차 접종 완료를 목표로 속도전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윤희 대위 / 국군수도병원 수술마취간호과 : 부대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는데 접종팀으로써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고, 군 장병 모두가 백신 접종을 받아서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국방부는 빠른 회복을 위해 접종 다음 날까지 전투 휴무를 주고, 청원 휴가도 쓸 수 있도록 배려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'희귀 혈전증'을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보류된 30세 미만 장병 45만5천여 명에 대해서는 아직 접종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긴급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어 일부 부대의 과도한 방역 조치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영신 총장은 다음 달 9일까지를 집중 점검 기간으로 운영해 현 방역 관리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2903353280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