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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이자 맞은 70대 이틀 뒤 쓰러진 채 발견...소극적 사후 관리 논란 / YTN

2021-04-29 0 Dailymotion

혼자 사는 70대 노인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틀이 지나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연락이 닿지 않아 무슨 사고가 있는 게 아닌가 의심되는 상황이었기에 일각에서는 백신 이상 반응 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북 고창에 사는 79살 홀몸노인이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5일 화이자 백신을 맞고 이틀이 지나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[예방접종자 가족 : 침대 바로 밑에 엎드린 채로, 팔도 밑으로 내려간 채로 쓰러져 계시더라고요. (구급대원이) '어르신 언제 쓰러지셨는지 아시느냐'고 했더니 (아버지가) '백신 맞고 집에 와서 쓰러지셨다'고….] <br /> <br />병원의 진단은 뇌경색. <br /> <br />평소 농사일을 할 정도로 건강한 편이었지만,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[예방접종자 가족 : '왼쪽으로 편마비가 전체적으로 온 상태고, 그래서 이건 시간이 이틀 지난 게 맞는 거 같습니다. 맞습니다.' 그렇게 응급실에서 말씀하셨어요. (의료진이?) 네, 네.] <br /> <br />방역 당국 안팎에서는 백신 접종 후 관리가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75살 이상 노인이 백신 접종을 한 경우 지자체에서 3일간 그 안부를 확인해야 하는데, 이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고령의 예방접종자가 서너 차례 전화를 받지 않았지만, 면사무소에서는 이후 별다른 후속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가족들은 사고 발생 열흘이 지났는데 조사가 이뤄지고 있기는 한 건지 모르겠다며 울분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"역학조사는 주로 의무기록을 토대로 하기에 가족들이 진행 상황을 곧바로 알 수는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충남 홍성에서도 홀로 살던 80대 노인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이상 반응 의심사례는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예방접종자 가족 : 아빠 걱정해서 고령이신데 맞아도 되겠냐 하니까 '아이고 맞아야 한다'고, '이건 기본적으로 맞아야 한다' 그런 말씀을 하셨던 분이라 어떻게….] <br /> <br />백신에 대한 불안감은 전체 예방접종에도 차질을 줄 수 있는 만큼 어느 사안보다도 신속하고, 또 투명한 당국의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[kimms070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43006493443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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