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-중국 국경 압록강 철교, 1년 넘게 통행 중단 <br />압록강 철교, 中 단둥 - 北 신의주 연결…약 940m <br />철도·도로 각각 편도 1차로…北, 방역 위해 봉쇄<br /><br /> <br />북한과 중국이 조만간 압록강 철교를 통한 교역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중 국경 단둥에서 취재를 하고 있는 특파원 연결해서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단둥 압록강 철교 바로 앞에 나가 있는데 그곳에서 북한 땅이 육안으로 보이는 곳인가요 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이, 압록강 철교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900미터 정도 되는 압록강 철교를 건너면 바로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쪽에서 보면, 압록강 철교 입구에 '중조우의교'라는 중국 공식 이름이 걸려 있습니다 <br /> <br />북한은 지난해 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경을 봉쇄했고, 그 이후 압록강 철교는 통행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압록강 철교는 70m 간격을 두고 두 개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른쪽 다리는 중간에서 끊어진 상태이고, 왼쪽에 있는 교량이 열차와 트럭이 오갈 수 있는 '압록강 철교'입니다. <br /> <br />'압록강 철교'는 철도와 차도가 각각 편도 1차로씩만 놓여 있어서 교행이 불가능한 좁은 다리입니다. <br /> <br />'단교'라고 불리는 오른쪽 다리는,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북한 쪽의 절반이 완전히 끊겨서 현재는 관광용으로만 사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압록강 철교가 조만간 다시 개통될 것이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현지에서도 그런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중 국경이 개방될 거라는 얘기가 최근 들어 날짜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저희 취재진도 어제 이곳 단둥에 도착해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는 오늘 압록강 철교와 바로 연결된 중국 단둥역의 화물 구역 내부를 촬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단둥 기차역의 화물 구역에는 중국 단둥과 북한의 서포역을 오가는 화물 기차가 정차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열차의 옆면을 자세히 보면, 이곳 단둥과 평양 부근 서포를 오가는 열차라고 한글로 씌여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물 열차는 각각 10량 정도씩 2편이 정차해 있는데, 일부는 푸른색 천막으로 덮어놓았고 일부는 뚜껑이 있는 화물용 차들입니다. <br /> <br />이 화물 열차에는 북한이 필요로 하는 비료나 가공식품 등이 적재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히는 파악되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43016504731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