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얀마 곳곳에서 어제(2일) 수천 명의 시민이 군사정권에 반대하는 거리 시위를 벌인 가운데 군경의 총격으로 최소 6명의 시위대가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4일 '폭력 중단' 등 5개 항에 합의한 '아세안 특별정상회의'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매체 '미얀마 나우'는 중부 사가잉 지역 웻렛에서 20대 2명과 40대 한 명 등 시위대 3명이 군경 총에 맞아 숨졌고,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경은 이날 오전 시위를 준비하던 시위대를 습격해 총격을 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매체는 또 동부 샨주에서 최소 2명이 시위 도중 숨졌고, 옥(玉) 광산으로 유명한 북부 카친주 파칸에서도 한 명이 숨지고 최소 2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경은 시위대를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총격을 가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6명은 지난달 24일 아세안 합의 이후 하루 규모로는 가장 많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(AAPP)에 따르면 아세안 합의 이후 그제까지 일주일간 사망한 시민은 9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0300353345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