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이승민 앵커 <br />■ 출연 : 신세돈 / 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◇앵커 > 지난주에는 재계에서 가장 큰 관심이 삼성가의 상속문제였죠. 삼성가가 고 이건희 회장의 유산 배분을 마무리했는데요. 이재용 부회장이 이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 절반을 상속받으면서 삼성물산의 2대 주주로 오르지 않았습니까? <br /> <br />그런데 이게 어떤 식으로 배분이 될지 상당히 관심이 쏠렸는데 법적으로 형제들이 나란히 사이 좋게 나누어가진 게 아닌가 싶어요. <br /> <br />◆신세돈> 삼성생명을 제외한 다른 주식은 법정 상속비율에 따라서 그렇게 했고요. 삼성생명은 거꾸로 이재용 부회장에게 몰아주는 형식을 취했어요. <br /> <br />삼성에 있는 회계 또는 세법전문가들이 국내 최고일 것 아니에요. 그러니까 우리가 모르는 정보를 가지고 저는 했을 거라고 보는 겁니다. 제가 느꼈던 느낌은 첫째, 이번에 상속으로 인해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은 없어야 되겠다. <br /> <br />쉽게 이야기하면 모든 걸 다 이재용 회장한테, 특히 삼성전자와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회사를 이재용에게 몰아줌으로 해서 도대체 이게 뭐냐라고 하는 반발감을 갖지 않도록 굉장히 세심히 했기 때문에 전자 같은 경우에는 법정상속비율에 따라서 했다. <br /> <br />저는 그게 눈에 들어오는 것이고. 그다음에 삼성생명에 몰아준 것은 아시다시피 삼성생명은 가지고 있는 보유자산을 엄청나게 가지고 있는데요. 많은 주식을 가지고 있어요. <br /> <br />삼성주식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회사 주식도 갖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생명의 지분을 10% 이상 가지고 있음으로 해서 실질적으로 삼성생명을 통해서 삼성그룹 전체를 총괄할 수 있는 힘을 실어줬다는 점에서 한편으로는 여론의 반발을 피해가면서 실질적으로는 이재용 회장이 삼성그룹을 총괄하는 데 큰 무리가 없도록 했다는 점에서 저는 굉장히 고심을 많이 한 이번의 상속이라고 보는 거죠. <br /> <br />◇앵커 > 어떻게 보면 황금분할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◆신세돈>적절하게 했는데 그런데 또 부작용이 조금 생기긴 해요. 왜냐하면 최근에 삼성생명법이라는 걸 만들면서 그 지분을 계산할 때 삼성생명이 가지고 올 수 있는 회사의 지분의 제한을 생각할 때 매입가를 하던 것을 현재가로 하니까 매입할 당시하고 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50311031255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