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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양유업, '허위광고·주가급등' 조사에 장남 횡령 의혹 '산더미' / YTN

2021-05-04 2 Dailymotion

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남양유업이 회장 사퇴 카드를 꺼냈지만 불가리스 사태는 여기서 매듭지어지기가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본사 등을 압수수색 한 경찰은 허위 광고 의도가 있었는지를 수사 중이고, 주가 급등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금융당국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양유업이 시장의 신뢰를 잃은 계기는 2013년 갑질 횡포 사건입니다. <br /> <br />본사 직원이 대리점 직원에게 폭언하고 제품 밀어내기를 강요한 사건이 불거지면서 불매운동이 시작됐고 임직원들은 대국민 사과에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[김웅 / 남양유업 대표이사, 2013년, 7월 : 대리점이 회사의 동반자이자 한가족이라는 사실을 가슴 깊이 명심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진심 어린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엔 온라인을 통해 경쟁사를 비방한 글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2019년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투약 사건도 기업 이미지 실추에 한몫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원식 / 남양유업 회장 : 먼저 2013년 회사의 밀어내기 사건과 사회적 물의 일으킨 외조카 황하나 사건,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서 사과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….] <br /> <br />홍 회장이 그간의 논란을 일일이 언급하며 사퇴라는 초강수로 진화에 나섰지만 불가리스 사태의 진상규명은 이제 시작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들여다보는 핵심 혐의는 문제의 심포지엄에 제품 홍보 목적이 있었는지 여부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 본사 압수수색으로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검토가 끝나는 대로 관계자 소환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심포지엄 발표 직후 주가가 급등했던 것과 관련해서도 한국 거래소가 남양유업이 인위적으로 주가를 올릴 의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가 최근 장남인 홍진성 상무가 회삿돈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보직 해임된 사건도 진상 규명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과 발표에도 정작 구체적인 쇄신안은 빠져 있다는 비판이 많은 만큼, 남양유업이 신뢰 회복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는 산더미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50421595796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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