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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성차 업계 양극화 심화...경영 악화에 '노사 갈등' 악순환 / YTN

2021-05-05 11 Dailymotion

노조, 임금협상 벌이다 파업…사측은 직장폐쇄 <br />지난해 이어 올해도 ’임금동결’ 놓고 대립 격화 <br />한국GM, 7년 적자…노조, 기본급 인상 요구 방침 <br />’회생 절차’ 쌍용차, 인원 감축 규모 놓고 신경전<br /><br /> <br />국내 산업계가 코로나19 후폭풍에서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업계는 명암이 크게 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여파 속에서도 현대차와 기아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, 외국계 3사는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함께 싸우고 다 같이 살자!" <br /> <br />르노삼성차 회사 앞마당에 직장 폐쇄에 반대하는 노동조합 농성 텐트가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금 협상을 벌이던 노조는 파업에 나섰고 회사는 직장폐쇄로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쟁점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임금동결을 지난해와 올해에도 적용할 것인가입니다. <br /> <br />[이종열 / 르노삼성 노조 영업지부장 : 르노삼성은 2013년도부터 2019년까지 1조 9천억 원까지 영업이익을 내고 있습니다. 2020년 8백억 원 적자, 단 한해 적자로 저희를 이렇게 취급할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반도체 부족으로 공장을 절반만 돌리고 있는 한국GM은 7년 연속 적자인 가운데 노조가 기본급 인상 요구안을 확정해 또 갈등이 예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협력사 납품 거부로 공장이 걸핏하면 멈추고 있는 쌍용차는 기업회생 절차 개시 속에 노조와 인원 감축 범위를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 다섯 곳의 판매 실적은 격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차와 기아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%와 70% 넘게 늘었고, 외국계 완성차 업체 3곳은 나란히 20%에서 30%대로 큰 감소 폭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차 판매가 신통치 않은 상황에서 미래차 시대를 준비할 여력도 부족해 장기 전략 마련도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[유영호 / 한국자동차연구원 모빌리티산업 정책실장 : 한국GM 등 외국계 3사는 공장가동에 차질이 생기면서 생산량이 줄었고, 이로 인해 판매감소까지 타격을 받은 측면이 있습니다." + " R&D 역량을 강화하고 해묵은 노사문제들을 빨리 해결하고 미래차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빠르게 전환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국내에 있는 외국계 완성차 업체 3사는 경영악화에 더해 노조 갈등까지 겪으면서 정상화로 가는 길은 요원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50604493664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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