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의 첫 만남이 어렵게 성사됐지만 현안을 둘러싼 입장 차를 확인하는 선에서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3국은 대북해법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이교준 기자! <br /> <br />공식 일정에 없었던 한일 외교 장관의 첫 회동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는데 회담 분위기는 어땠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G7 외교개발장관 회의에 참석차 런던을 방문한 한일 외교 장관이 어렵게 대면했는데요. <br /> <br />회담 직전까지 회동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을 정도입니다 <br /> <br />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런던의 한 호텔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먼저 한 뒤 일본 측이 준비해 놓은 다른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20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두 장관이 회동에 앞서 찍은 기념사진을 보면 뻣뻣한 자세에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는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두 장관 사이에 통화조차 없었는데 한일 외교 수장의 만남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3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20분간 짧게 진행됐다는데 과거사 문제와 원전 오염수 등 현안에 대한 양측의 입장 차만 확인하고 끝난 것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북 해법을 위한 협력을 제외하곤 강제 징용과 위안부 배상 판결,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등 양국 갈등 현안에 대해선 입장 차를 확인하는 선에서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두 장관 모두 일정이 빠듯해 긴 대화를 나누지 못한 상황도 있었겠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한일 관계를 반영하듯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 데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그동안 사실상 중단돼온 한일 고위급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용 장관은 회담 후 "좋은 대화를 했다"며 전날 만찬에서 대화를 나눈 사실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"한일 양국이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필요성에 공감하고,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당국자는 회담 후 "양국 간 의사소통을 본격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일 회동 후 일본 측 반응은 어떤가요? 이번 회동을 계기로 경색 국면에 빠진 한일 관계의 엉킨 매듭이 좀 풀릴 기미가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모테기 외무상은 한일 외교 장관 회담 후 온라인 기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0612534254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