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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하마을 이어 대통령 만난 송영길...친문은 '부글부글' / YTN

2021-05-06 2 Dailymotion

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가 있는 봉하마을을 참배한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지방 일정을 소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 역할 강화를 언급해온 송 대표였던 만큼 대통령과의 만남이 더 주목을 받았는데, 강성 친문 당원들 사이에서는 벌써 송 대표의 행보에 대해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울산의 해상풍력 전략을 보고받는 자리에 송영길 민주당 신임 대표와 동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거친 파도와 바람 너머에 대한민국의 희망이 있습니다. 울산의 도전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, 정부는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따로 만나는 별도의 시간을 갖지는 않았지만, 함께 자리를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송 대표가 전당대회 내내 당이 정책 중심에 서겠다고 공언하면서 당·청 관계 변화가 예상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3일) : 당이 정책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것은 홍영표 의원님이나 우원식 후보님 다 공감했던 이야기이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이런 우려 때문인지, 지난 4일 취임 이틀 만에 송영길 대표를 독대했던 문재인 대통령도 당내 화합은 물론 당과 청와대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 대표는 민생문제 중에 백신, 부동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고, 대통령은 올바른 방향이라고 화답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영길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기 전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용진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이번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도전해서 대표가 됐는데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했고….] <br /> <br />대통령과 당 대표가 한목소리로 화합을 강조했지만, 친문 강성당원들은 여전히 송영길 대표를 의심 어린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 게시판에는 어떻게 민주당 대표가 봉하마을보다 이승만, 박정희 전 대통령을 먼저 참배할 수 있느냐며, 차라리 국민의힘으로 이적하라는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대통령 선거 전반을 관리하게 될 사무총장에 자신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윤관석 의원을 임명한 것도 친문 지지자들의 반발을 불렀습니다. <br /> <br />송영길 대표는 결국 민주당에서 멀어지는 민심도 잡아야 하고, 당내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강성당원들의 마음까지 아울러야 하는 복잡한 숙제를 안고 임기 초반을 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0618285815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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