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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림픽 '최종 점검' 한창...반대 여론에도 강행 안간힘 / YTN

2021-05-10 2 Dailymotion

일본 내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에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'최종 리허설'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막까지 두 달여 남은 가운데 일본 내 개최 중지 여론이 여전히 높지만, 일본 정부와 IOC는 강행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쿄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육상 테스트 대회입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 개막에 대비해 코로나 방역 등을 점검하는 최종 예행연습 성격의 행사입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 420명 가운데 외국 선수는 미국의 육상 스타 게이틀린을 포함해 9명뿐입니다. <br /> <br />선수들은 매일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고 철저히 통제된 동선으로만 다녔습니다. <br /> <br />[저스틴 게이틀린 / 미국 육상 선수 : 더없이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. 더없이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. 매일 아침 타액 채취나 비강 면봉 검사를 받았습니다. (동선을 통제하는) '버블'도 성공적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달부터 10여 종목이 열렸는데,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와 IOC는 이런 점을 들어 예정대로 개최하는 데 문제없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 여론은 여전히 차갑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 청원사이트에 올라온 올림픽 중지 요구 서명 운동에는 닷새 만에 30여만 명이 동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을 지원할 의료진을 모으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우쓰노미야 겐지 / 변호사(도쿄올림픽 반대 청원 제안자) : 지금 병원 노동자들은 지쳐 있습니다. 게다가 올림픽을 돕는 것도 어려워할 겁니다. 병원 직원으로부터 올림픽 반대 청원을 올려줘서 고맙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.] <br /> <br />백혈병을 딛고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수영 스타 이케에 리카코는 국가대표를 사퇴했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SNS 메시지를 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주 출신 존 코츠 IOC 부위원장 겸 조정위원장은 이런 여론에 걱정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존 코츠 / IOC 부위원장 겸 조정위원장 : (반대 여론은) 걱정됩니다. 올림픽이 안전할지 걱정하는 여론은 코로나 백신 접종한 규모와 관련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다만 백신이 없는 걸 전제로 올림픽을 준비해 왔다며 취소나 연기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와 IOC 의지대로 올림픽이 열리더라도 일본 국민에게 환영받는 축제가 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51017225227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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