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 카잔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중학생 7명과 교사 1명 등 모두 8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러시아 카잔의 175번 학교 학생들이 건물 밖으로 달려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총기 난사로 학생 7명과 교사 1명 등 8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했다고 러시아 관리들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학생들은 남학생 4명과 여학생 3명으로 모두 8학년생, 우리나라로 치면 중학생들입니다. <br /> <br />[목격자 : 폭발이 있었습니다. 강한 쾅 소리가 나서 벌떡 일어났습니다. 트럭인 줄 알았습니다. 경보음이 들렸고 뛰쳐나갔습니다.] <br /> <br />현지 관리들은 19살의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을 접한 뒤 총기 통제 법규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총격 사건이 발생한 카잔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820㎞ 떨어져 있으며 국제 스포츠 대회가 많이 열리는 도시입니다. <br /> <br />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독일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여 2대0으로 승리한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슬람을 믿는 타타르인들이 다수를 차지하며 러시아 연방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수도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[wb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1209160171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