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앞선 리포트 보듯이 5·18의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증언이 시작됐죠.<br /> 당시 광주에 계엄군 2만 명이 투입됐는데, 현재까지 200명만 용기를 냈습니다.<br /> 5·18 진상규명위는 계엄군의 증언과 함께 당시 발포 명령자를 찾고 있습니다.<br /> 정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5·18 당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은 2만 300여 명,<br /><br /> 현재까지 200여 명이 당시 가해 사실을 증언했습니다.<br /><br /> 계엄군은 광주에서 '충정작전'과 '대침투작전'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 「충정작전은 시위대를 막고 광주 시내로 진출하려는 목적이지만, 대침투작전은 적을 포착해 소탕하기 위한 군 작전입니다.」<br /><br /> 조사위는 이 과정에서 민간인 학살 사건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「차량 피격이 이뤄진 주남마을에서는 5·18 이후 공수부대 4개 팀이 다시 내려와 수습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.」<br /><br /> 민간인 학살을 감추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