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교차 접종한 경우 발열과 피로감 등 가벼운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BBC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팀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 10명 중 1명이 발열 증상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화이자 백신을 2회 모두 맞은 경우는 21%가 증상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1차에 아스트라제네카, 2차에 화이자를 맞은 경우 이 비율이 34%로 올라갔고 화이자를 1차에,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로 맞은 경우엔 41%로 더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피로감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모두 맞은 경우 50%, 화이자 백신을 모두 맞은 경우 60% 수준이었고,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화이자를 맞은 경우 80% 정도, 화이자 접종 후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경우 70% 정도 증상이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두통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·2차 모두 접종한 경우 35% 정도, 화이자 백신을 1·2차 모두 접종한 경우 40% 정도 나타났으며 1차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2차로 화이자를 맞은 경우 60%대, 1차 화이자 접종 후 2차로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경우도 60% 정도 증상이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팀은 이밖에 오한, 멀미, 근육통 같은 다른 부작용에서도 차이가 보고됐지만 부작용들은 오래가지 않았고 다른 우려 사항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팀은 다음 달쯤 면역 효과 등을 포함한 전체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예비 결과는 의학 저널 랜싯에 짧은 서한 형식으로 게재됐습니다. <br /> <br />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앞서 지난 2월 영국 8개 지역에서 50세 이상 성인 83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을 이용한 세계 첫 교차 접종 연구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차이가 면역력을 더 지속시키는지, 변이 바이러스에 더 효과적인지, 백신 공급 중단 사태가 발생할 경우 교차 접종을 허용해도 좋을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였으며 <br /> <br />참가자 절반은 단일 백신을 2회 접종하고 나머지 절반은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다른 백신으로 2차 접종하도록 한 뒤 비교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영국 외에 러시아와 이탈리아도 교차 접종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과 프랑스 등은 혈전증 발생을 우려해 60세 이하, 55세 미만 대상자에 1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경우 2차 접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1411242878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