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0대 이상 할머니들이 초등학교 교단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할머니 선생님들은 독서 교사로 변신해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퀴즈와 전통놀이까지 함께하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손 세대를 이어주는 교육 현장. <br /> <br />JCN 울산방송 박정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산 동구 양지초등학교 3학년 교실입니다. <br /> <br />생활 쓰레기와 환경 문제의 심각성 등을 다룬 동화구연 수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동화책을 읽어주는 사람은 할머니 교사. <br /> <br />환경 문제에 대해 아이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... <br /> <br />퀴즈와 전통놀이까지 함께 하며 수업의 재미를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심나윤 / 동구 양지초 3학년 : 할머니가 (책을) 읽어주니까 더 재밌고 지루하지도 않아요.] <br /> <br />[강도윤 / 동구 양지초 3학년 : 수업을 하지 않고 책만 읽고 놀이도 하니까 재미있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동화구연 수업에 나서는 ‘책 읽어주는 할머니 봉사단'은 모두 11명. <br /> <br />지난해 평생교육기관에서 동화구연 기본 강좌를 이수하고 올해부터 정식 수업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손자 또래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. <br /> <br />[안옥자 / 책 읽어주는 할머니 봉사단 : 제가 손자 손녀를 책 읽어주는 마음으로 보람도 느끼고, 아이들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까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 가는 것 같아서 정말 행복합니다.] <br /> <br />할머니들은 올해 강북지역 21개 초등학교 62학급을 돌며 독서 교육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장원기 / 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: 책 읽기를 통해 단절되기 쉬운 조손 세대를 연결하고 초등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독서교육사업으로 학생 독서 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하도록 (강북교육)지원청에서는 아낌 없는 지원을 다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할머니들, 강북지역 21개교 독서교육 진행 예정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정식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할머니들의 독서 교육. <br /> <br />조손 세대를 이어주는 새로운 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JCN뉴스 박정필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51503473322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