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책방 라이브’…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판매 <br />코로나 ’집콕’ 영향으로 대형출판사·서점 매출↑ <br />배송서비스 세분화·친환경 물류센터 등장 <br />’북튜버’ 영향력 증가…실버 채널 10여 개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어나며 책 판매는 비교적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판매 형태나 서비스도 새롭게 다변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여러분, 안녕하세요. 저는 오늘 진행을 맡은 방송인 겸 크리에이터, 그리고 책을 사랑하려고 하는 여자 최희고요, 반갑습니다." <br /> <br />패션이나 생활용품을 주로 다뤘던 라이브 커머스에 요즘 심심치 않게 책이 등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책방 라이브', 실시간 소통하며 끊임없이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갑니다. <br /> <br />"남진 님이 정말 좋아 보이네요 라고 하셨고요. 문학 전집 좋죠. 책 사고 싶다. 많은 분이 정말 좋아하고 계시네요." <br /> <br />책은 라이브 커머스가 힘들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이날 방송은 2만6천 명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[장은수 / 문학출판평론가 : 가격이나 조건이나 이런 데 너무 치중해서 방송이 되는 것은 조금 아쉬운 점이 있고요. 하지만 인간과 책이 만나는 채널이 넓혀졌다는 의미에서는 굉장히 긍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대형출판사와 서점들의 매출은 전년보다 18%가량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판매 형태도 다변화하고 당일, 새벽, 아침, 퇴근 전 배송 등 독자 맞춤형으로 배송 서비스도 세분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닐이나 플라스틱 대신 종이로만 포장하는 친환경 물류센터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책을 소재로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'북튜버'의 영향력도 더 강력해져 구독자 10만 명이 넘는 실버 채널은 10여 개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[김겨울 / 북튜버 : 유튜브 보면서 책이란 게 생각보다 재밌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으로 접근했던 분들도 있었던 것 같고요. (코로나 때문에) 영화 집에서 보고 유튜브 집에서 보고 그런 와중에 책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시기가 아닐까.] <br /> <br />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전 세계 독서율이 낮아지고 있는 요즘, 코로나 특수로 책 판매가 늘어나고 서비스도 다변화하면서 독서 인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[sunny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51506354175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