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·유럽·중동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잇따라 <br />네타냐후 "강경 대응 이어갈 것"…하마스 규탄<br /><br /> <br />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일주일째 계속되면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세계 곳곳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는데,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국민 안전을 내세워 강경 대응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충돌이 더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보스턴 도심 거리에 시민 수백 명이 집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중단을 촉구하고, 팔레스타인 측에 연대를 표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의 자위권을 두둔하는 바이든 미 대통령의 입장과 대조되는 풍경입니다. <br /> <br />이라크와 레바논 등 중동 곳곳에서도 무력 충돌에 대한 해법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고, <br /> <br />[헤이다르 알 셰리피 / 바그다드 시민 :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을 끝낼 수 있도록 아랍연맹과 유엔이 즉각 개입할 것을 촉구합니다.] <br /> <br />유럽에서는 독일과 프랑스, 이탈리아 등을 중심으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알레산드로 압도 / 로마 시민 : 이 자리에 나온 것은 아랍의 자부심에서 우러나온 겁니다.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스라엘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대국민 TV 담화를 통해, 하마스 측이 이스라엘의 민간인을 겨냥해 미사일로 공격하고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방패로 삼으며 이중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국민의 안전과 중동의 평화를 위해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이스라엘은 국민을 보호하고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해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마스 측은 이스라엘을 향해 감행한 공격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, 양측의 충돌이 심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1614300962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