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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로 뮤지컬로…다시 울려퍼진 민주주의의 함성

2021-05-16 0 Dailymotion

영화로 뮤지컬로…다시 울려퍼진 민주주의의 함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5·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각계에서 다채로운 기념 행사가 열리는데요.<br /><br />문화예술계에선 희생자들을 기리고 민주 정신을 되새기는 작품을 잇따라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980년 5월의 광주를 잊지 못하고 괴로움 속에 살아가던 대리기사 채근.<br /><br />그러나 가해 책임자들은 호의호식하며 반성 없이 살아가는 모습에 오랫동안 억눌렀던 분노가 결국 폭발합니다.<br /><br />지난주 개봉한 영화 '아들의 이름으로'는 5·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피해자들의 상처와 가해자의 참회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.<br /><br />국민 배우 안성기가 주연을 맡았고, 박근형, 윤유선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 "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…가해자의 입장에선 반성을 했으면 좋겠다, 그러면 진정으로 용서가 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."<br /><br />창작 뮤지컬 '광주'는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피날레 공연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생생한 재연을 위해 이번 공연에선 각 등장인물의 서사와 함께 무대 장치를 보완해, 시민과 계엄군의 대치 등을 극적으로 그려냈습니다.<br /><br /> "잘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. 각별한 사명감을 갖고 틀리면 안 되겠다…"<br /><br />작품은 군부 독재와 권위주의 체제에 항거했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무대 위에 펼쳐내 호평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추모 행사를 가졌습니다.<br /><br /> "진실을 드러내고 그 희생에 공감하며 정신을 배워나갈 때 비로소 5월과 마주하고 세대를 아우르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민주주의를 위해 이름 없이 스러져 간 평범한 시민들의 목소리는 40여년이 지난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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