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강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故 손정민 씨 사건과 관련해 손 씨와 함께 있었던 친구 측이 처음으로 입장문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16가지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하며 억측과 명예 훼손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대해 故 손정민 씨 아버지는 YTN과의 통화에서 자기변명에 불과하고 의혹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즉각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김대겸 기자! (네, 사회부입니다.) <br /> <br />친구 측 입장문 내용 먼저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故 손정민 씨와 실종 직전까지 함께 있었던 친구 A 씨는 그동안 숱한 의혹을 받아왔지만,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입을 굳게 다물어왔는데요. <br /> <br />사건 발생 22일 만인 오늘, 변호인을 통해 입장을 밝혀왔습니다. <br /> <br />A 씨 측은 A4 용지 17장짜리 입장문을 통해 친구 손 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고 유족들에게 결례나 상처가 되는 일을 삼가기 위해 숱한 억측과 의심에도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이를 감내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도를 넘은 신상털기와 허위 사실 유포 등으로 정상 생활로 복귀가 어려워졌다며 그동안 제기돼 온 16가지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A 씨 가족이 손 씨 부모에게 연락도 없이 먼저 손 씨를 찾아 나선 이유에 대해선 당시 손 씨 부모님과 친분이 없었고, 새벽 시간대 전화하는 건 큰 결례라고 여겨 직접 찾게 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증거 인멸을 위해 신발을 버렸다는 의혹에 대해선, 신발 밑창이 닳아 떨어져 있을 정도로 낡은 상태였고 토사물까지 묻어 있어 다른 쓰레기들과 같이 버리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누구에게도 신발을 보관하라는 말도 듣지 못했고 당시 사안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상태였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손 씨와 나눴던 대화 중 '골든 건'에 대해선 평소 A 씨와 손 씨 모두 가수 골든의 음악 장르를 좋아해 관련 이야기를 많이 나눴었다며, 전후 맥락을 따져볼 때 가수 골든에 대한 이야기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A 씨 가족 가운데 정치계나 법조, 언론계 유력 인사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며 그간 제기된 여러 추측성 의혹들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수사와 관련해선 지금까지 A 씨를 상대로 2차례 최면조사와 3차례 참고인 조사가 이뤄졌고 자료 제출에도 성실히 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발표 내용에 대해 故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1714383621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