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故이선호씨 추모 확산…"전국에 시민분향소 설치"

2021-05-17 7 Dailymotion

故이선호씨 추모 확산…"전국에 시민분향소 설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달 평택항에서 화물작업을 하다 숨진 대학생 이선호 씨의 죽음을 추모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극적인 산재 사고지만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직접 나서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전국에 시민분향소도 들어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평택항에서 화물작업을 하다 세상을 떠난 고 이선호 씨.<br /><br />청년의 죽음은 보름이 지나서야 세상에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추모는 그만큼 늦었지만, 그 열기만큼은 계속 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평택항에서 숨진 분은 사실 잘 몰랐어요…같은 대학생인데 그렇게 산업현장에서 안타깝게 돌아가셔서 기분이 많이 안 좋더라고요."<br /><br />온라인 공간 곳곳에는 "세상에 가벼운 죽음은 없다"며 이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글과 그림으로 이씨를 추모하고, 언론 기사와 국민청원 주소를 공유하며 비극적인 사건을 직접 알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시민들은 다른 사건에 비해 청년 노동자의 산재 사고에는 사회와 언론이 크게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"사회적인 배경 때문에 좀 더 관심을 못 받는 거 같아요. 억울한 부분도 많고 일하는 곳에서의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한 거기 때문에 많이 안타까운 거 같아요."<br /><br />"죽음조차 차별받고 있다"는 비판과 함께 추모 물결은 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노총은 평택역에 시민분향소를 세워 사고 진상 규명을 촉구한 데 이어, 분향소를 전국적으로 늘려 추모를 이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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