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정의 달 5월을 맞은 잦은 외출과 만남을 틈타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음식점과 종교시설, 고시원 같은 일상 공간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그곳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나온 음식점은 제 뒤에 있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현재 종업원 등도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영업은 중단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4일로, 식당을 방문한 손님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이곳과 관련된 확진자는 최소 19명입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서울시에서 발표한 오늘 0시 기준 관내 확진자 현황을 보면 이곳에서 3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접촉자 80여 명을 우선 검사했고, 지난 8일부터 15일 이곳을 방문한 이용객들에게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개별적으로 통보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검사 대상이 더 늘어난 만큼 확진자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역학조사에서 이 시설은 출입자 관리와 테이블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은 잘 지켰지만, 테이블 간격이 좁아 밀집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동시간대 이용 가능 인원이 100여 명이었던 만큼 밀접, 밀폐, 밀집, 이른바 3밀에 취약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음식을 섭취할 때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환경에서 장시간 머무르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서울시는 음식점에서는 1m 이상 테이블 간 간격을 두거나 테이블 한 칸 띄우기 등으로 밀집도를 낮춰주고, 이용자의 경우에도 음식 섭취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착용해 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음식점뿐만 아니라 종교시설, 고시원 등 일상 감염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에 있는 교회에서도 3명이 추가 감염돼 지금까지 20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교인이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는데도 예배에 참석했고, 예배 후 교회 내 행사에서 마스크를 벗고 노래를 부르거나 사진 촬영을 진행하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노원구에 있는 고시원에서도 5명이 더 확진돼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거주자 1명이 지난 15일 최초 확진된 뒤 접촉자 33명 가운데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역학 조사에서 여러 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1811590882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