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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란 "스포츠는 경쟁 아닌 축제"...매치플레이 13년 개근 / YTN

2021-05-18 6 Dailymotion

프로 스포츠 선수라면 우선은 성적으로 평가를 받겠지만 여기에 성실함과 인성이 더해진다면 더 큰 사랑을 받을 겁니다. <br /> <br />여자 골프에서는 맏언니 홍란 선수가 바로 그런 선수인데요. <br /> <br />화려하지 않지만 꾸준함이 뭔지를 보여주는 홍란 선수를 김상익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역대 13번째 우승자를 가리게 될 국내 유일의 여자골프 매치플레이 대회. <br /> <br />상금 상위 64명만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를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참가 중인 유일한 개근 선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프로 17년 차 홍란입니다. <br /> <br />[홍 란 / KLPGA 프로골퍼 :제가 매치플레이를 13번 나오면서 터득한 건데 자꾸 상대방의 실수를 기대하게 되더라고요. 상대방이 못 치기보단 내가 잘 쳐서 상대를 이기자 이런 마음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정규투어 통산 4승, 벌어들인 총상금 23억여 원. <br /> <br />2018년 3월 이후 3년 넘게 우승이 없지만 그녀를 기억하게 하는 기록은 따로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란은 프로에 입문한 2005년부터 17년 동안 단 한 해도 투어 시드권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평균 드라이버 220야드라는 치명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17년 동안 시드권을 유지했다는 건 웬만한 자기관리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기록입니다. <br /> <br />[홍 란 / KLPGA 투어 골퍼 : 골프는 14개의 클럽이 있잖아요. 드라이버 거리가 많이 난다고 꼭 좋은 성적과 연결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.] <br /> <br />이번 대회는 홍란의 정규투어 통산 337번째 대회. <br /> <br />다음 달 중에는 투어 최초로 1,000라운드 출전의 전무후무한 대기록 작성도 확실시됩니다. <br /> <br />홍란은 최다 연속 시드 획득과, 생애 참가 대회 수뿐 아니라 최다 예선 통과 기록도 갖고 있는데 경쟁자들이 올 시즌 정규투어를 뛰지 않거나 현역 은퇴해서 그녀의 기록 쌓기는 자신과의 싸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박민지 / KLPGA 투어 시즌 2승 : 항상 언니처럼 되고 싶다고 언니한테 얘기하거든요. 저도 홍란 선수처럼 그렇게 롱런 하면서 후배들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[허다빈 / KLPGA 투어 골퍼 : 대선배님이지만 옆에서 조언도 해주시고 가끔 친구처럼 잘 대해주시는 그런 선배님이에요.] <br /> <br />성실함 없인 불가능한 이런 꾸준함 때문에 후원사도 벌써 7년째 변함없이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항상 흐트러지면 안 된다고 다짐해왔지만 이제 서서히 은퇴를 고민하고 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51817275715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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